닌텐도 스위치는 아드님 2학년때 할머니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받았는데요, 별의 커비를 시작으로 마리오카트, 슈퍼마리오파티, 포켓몬스터 레츠고, 등 여러가지 게임 팩을 섭렵? 했습니다. 저 어려서는 그래도 게임을 좀 하는 편이였는데, 늙었는지 아이가 옆에서 신나게 게임을 해도 그닥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ㅜ.ㅜ
헌데, 이 마리오 오딧세이를 플레이 하는 걸 보면서는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픽도 너무 귀엽고 예쁘지만, 플레이 방식이 너무 재미 있어 보였습니다.
아이가 잠들고 나서 티비와 스위치를 켜기 시작했지요. 하하핫
너무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라 처음에 시작하는데 너무 버벅 대더라구요. 물론 게임도 잘 하던것도 아니였지만, 손이 그렇게 뻑뻑하진 않았던 것 같았는데 말이죠. ㅜ.ㅜ 게임 초반 그 고난?을 겪고 익숙해지니 재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피치공주가 쿠파에 납치되어 오딧세이호를 타고 피치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자 캐피와 세계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모자 캐피로 공격도 하고 상대방 캐릭터를 캡쳐해 같은 능력치를 쓰기도 해요.
모험을 하면서 얻는 파워문을 모아 오디세이호를 고쳐 여행 할 수 있는 왕국도 더 많아집니다. 왕국 이 끝날때마다 쿠파가 기다리고 있고 보스전을 치룹니다. 그래도 또 도망가는 쿠파일당! 피치를 찾아 계속 여행해야해요~
중간 중간 미니게임과 작은 수수께끼들이 있어 지루 하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어요. 사실 그것이 아니더라도 넓은 맵과 디자인으로 지루 할 틈이 없기는 합니다.
파워문을 찾아 마을 곳곳을 뒤지고 다녀봅니다. 바다속도 들어가고 나무위, 지붕위, 성 꼭대기 까지 꼼꼼하게 둘러봐야죠~ 이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으~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플레이를 했고, 엔딩 이후엔 검색하면서 파워문을 모았어요. ㅎ 조금 더 제가 어렸다면 줄곧 파워문 찾으러 다녔을텐데, 그럴 체력도 시간도 안되서 인터넷 찬스 쓰면서 달의 뒷편까지 갔어요. ㅎ 하지만 딱 거기까지더라구요.. 달의 뒷편은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어려워서 조금 해보다가 포기했습니다. 그것까지 깨고 엔딩 보신 분들도 계시겠죠?
구석 구석 다녀본다고 가본 곳도 또 가고 그랬는데도 유튜브 영상보면 정말 상상 못할 곳에 '날돈' 을 타고 가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능력이 안되서 거기까진 안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마니아가 아니라도 마리오 오딧세이는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인듯 해요. 초보자도 초반 컨트롤만 조금 익숙해지면 금방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조금 어려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3~4학년 부터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시한지는 꽤 된 게임이지만 잘 만들어진 게임은 언제 해도 가치가 있지요~
다음 편도 또 기대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다음에는 정말 재미있게 게임 했던 '젤다' 리뷰를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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