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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제주 겨울 여행 3] 제주도 서귀포 '솔동산 고기국수' , 디저트카페 '서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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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동산 고기국수 - 비빔국수도 정말 맛났다!

 

호텔에서 수영하고 출출해진 우리 가족은 고기국수 먹으러 깜깜한 밤에 음식점으로 출발했어요~

점심도 렌터카 변경하느라 근처 식당에서 어설프게? 먹었던지라 수영후 극심한 굶주림을 느끼며 갔습니다~

신랑이 그나마 호텔 가까이에 있던 고기국수집을 검색해서 간건데.. 도착후 간판을 보고 알았어요. ㅎ

여기 전에 왔던 곳이다. ㅋ

이번이 제주도 3~4번째인데 그 언젠가 방문했던 고기국수 집이였던거예요. ㅎ 

국수가 담긴 사진만 보고 전에 방문했던 곳인지 모르고 다시 방문! ㅋㅋㅋ

하지만 그때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던지라 좋아좋아~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아빠와 아들은 고기국수 저는 비빔국수.

다들 배가 고팠던 상태라 그런지 순식간에 맛있게 그릇을 비웠어요.

비빔국수는 약간은 쫄면 느낌이지만 양념이 제 스타일이라 맛나게 먹었어요. 거기에 올라간 돼지고기도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워 좋았습니다. 한 3~4점 더 있으면 좋았을텐데.. ㅎ 그러면 7천원이란 착한 가격엔 못먹었겠지요? ㅎ

 

신랑과 아드님이 드신 고기국수는 국물이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예전에도 이렇게 맛있게 깔끔하고 담백했나 싶더라구요.  역시 시장이 반찬인가. ㅎ 배고팠던지 순식간에 그릇을 비우고도 양이 덜찼는지 좀 더 배를 채울 디저트 가게를 찾았어요. 근처에 많은 카페가 있는데 눈에 띄었던 '서귀당'입니다.

 

 

 

 

서귀당
너무 예쁘게 생긴 타르트는 시간이 늦어 그랬는지 품절이였어요 ㅜㅜ

 

작은 카페처럼 생겼지만 작은 맛나 보이는 쿠키들과 빵들이 진열이 되어있어요.

실내를 찍지는 못했지만 아늑하고 예쁜 공간이 빵들의 맛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검색 할때 이곳 스콘이 맛있다고 해서 저는 스콘을 하나 골랐고, 아들은 하얀 타르트 하나 골랐는데 타르트는 전부 품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맛 한번 보고 싶었는데 말예요. ㅎ 그래서 고른 것은 당근케익이였어요. 제주도하면 흑돼지 말고도 당근이 엄청 유명하죠! ㅎ 맛난 제주 당근으로 만든 당근 케익과 신랑이 고른 엄청 달아보이던 '위크엔드' 라는 파운드 케익?을 사가지고 호텔로 갔습니다. 저녁에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커피 한잔과 같이 먹고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들 재울 시간이 다 되가서 빨리 움직였어요. ㅎ

 

호텔로 돌아와 디저트를 조금씩 맛을 봅니다. 

그날의 위너는 아들이였답니다. 당근 케익 정말 너무 맛났어요. 촉촉하고 너무 달지 않고... 

물론 스콘이나 신랑이 고른 빵도 맛났지만 당근케익이 저에겐 압도적이였네요. ㅎ 

역시 타르트를 못산게 아쉽습니다. ㅜㅜ

 

오픈한지 얼마 안된 디저트 가게 같아보였는데, 

급하게 검색해서 간 곳이였는데도 너무 괜찮은 곳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다음에 또 제주도를 가게 된다면 그때도 다시 방문해보고 싶어요. 

그때는 꼭 타르트를 먹어보리라~~ 

 

 

여행은 뭘 해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식도락 여행이 쵝오 아니겠어요~ ㅎ

제주도에서 들렀던 다른 맛난 음식점들 또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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